[뉴스큐] 차관 12명 중 5명 '용산 비서관'...윤, '국정 장악' 고삐 / YTN

2023-06-29 77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큐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취임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여 개의 부처 장·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.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5명을 차관으로 발탁했는데, 국정 장악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

어제 윤 대통령의 자유총연맹 기념행사 발언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요.오늘은 '정치큐'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,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서둘러 가야 돼서 바로 여쭤보겠습니다. 개각 관련해서 여야 평가가 다른데 두 분은 어떻습니까? 먼저 야당께 여쭤볼게요. 개각이니까.

[이상민]
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있을 테고요. 저는 특별한 특색이 보이지가 않습니다.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면 대통령실에 있던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전진배치했다는 건데 저렇게 되면 한두 명도 아니고 5명씩이나 일거에 저렇게 차관으로 배치하게 되면 대통령실의 각 부처에 자율적인 역동성이라든가 독자성이나 또 부처 책임주의, 장관 책임주의가 오히려 약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.


민주당의 공식적인 반응 언급하셔서. 민주당은 완전히 망사다, 불통의 독주 선언이다. 이런 반응입니다. 추가적으로.

[김재원]
그런데 뭐가 불통인지, 뭐가 망사인지 잘 모르겠어요. 어쨌든 차관 12명 중에 5명이 용산 대통령실 근무하던 비서관들이다 이 말인데요. 사실 정권이 바뀌었지만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정 철학이라든가 방향이 일선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그런 진단이 굉장히 많았거든요.

제가 보기에도 아직도 각 결정권을 행사하는 분들은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 방향에 오히려 반대되는 결정을 해버린다든지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정 목표에 대해서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거든요.

그런 데 대해서 아마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잘 알고 있는 비서관들로 각 일부 부처의 차관으로 임명을 하면 그 부처가 좀 더 활력을 가지고 돌아가지 않을까, 이런 생각에서 아마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야당은 일단 무조건 그러니까 어떤 좋은 인사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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